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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박문화 남원시의원

2020년 01월 17일(금) 15:50 [임순남뉴스]

 

↑↑ 박문화 남원시의원

ⓒ 임순남뉴스

본의원은 남원정신문화 선양을 위한 제언에서도 동학의 위대한 민주주의 사상이 태동하고 탄생한 고장이 바로 남원이라는 것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남원동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언을 하겠습니다.

매년 5월 11일이 국가지정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정해지면서 동학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동학과 관련된 여러 지역 중에서도 특히 우리 남원은 동학의 성지 은적암과 김개남 장군의 주둔지인 깃대바위 등 동학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지역이며, 은적암은 수운 최제우 선생님께서 논학문 이라는 동학의 경전을 지으시고 동학의 칼춤 용담검무를 처음으로 추었던 곳으로 동학의 성지가 있는 곳입니다. 더구나 전라도에 동학이 처음 들어온 것도 남원입니다.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의 중요 내용이 저술되었고, 동학이라는 명칭도 처음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동학의 발상지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며, 남원의 역사와 문화에는 이처럼 동학의 정신과 문화가 그대로 남아 전승되고 있습니다.

남원지역은 동학의 교의(敎義) 체제가 정립된 곳입니다.
동학 경전의 대부분이 남원에서 쓰여 졌고, 「교훈가」・「도수사」・「권학가」・「몽중노소문답가」・「검결」이 서술되어 『용담유사』에 수록되었으며, 「논학문」・「수덕문」이 주술되어 『동경대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즉, 동학 경전의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 은적암에서
저술되었습니다.
또한 은적암에서 달이 밝은 밤이면 산정에 올라
‘칼 노래(검결)’를 부르며 용담검무를 추기도 했습니다.

‘칼 노래’는 동학의 정신을, 날랜 장수가 용천검을 사용하듯이 널리 펴고 다 같이 하나 되는 동귀일체의 민족적 정신을 표현 하는 것이며 외국의 세력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할 때를 대비하여 칼춤으로 기운을 얻어 막아내자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후 남원은 1894년 동학혁명 시기에 교룡산성에서 김개남 대접주가 이끄는 동학군의 주둔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남원은 동학의 제2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중요도가 있는 도시이며, 동학의 역사를 남원의 정체성과 결합시키려는 노력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2009년 11월 21일 개최된 남원전라좌도 동학농민혁명 제4회 추모제 및 표석제막식이 있었는데 당시 제작된 표석에는 남원과 동학을 연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남원의 3·1독립운동으로 이어져
국권 회복에 앞장섰고 만인정신과 춘향의 저항정신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만인정신과
춘향의 민중 의식과 접합시키고 독립정신으로 연결하여
남원정신의 정체성을 확보하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신과 문화를 기념 사업화하여
남원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선양하고, 테마 학습장으로 승화시켜 관광 산업화하는데 기여하여야 합니다.

남원의 정체성은 만인정신과 저항정신, 그리고 독립정신의 3가지로 대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남원에서 수운 최제우선생님이 완성하신 용담검무를 계승 발전시켜 문화상품화 한다면, 동학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는 미래지향적 남원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원 은적암은 동학의 창도지로서의 위상과 동학 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장소로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주시의 경우 2008년도에 처음으로 경주동학문화축제가 시작 되면서 동학이 급속하게 성장되고 널리 알려지면서 동학의 발상지로서 위상을 찾게 되었고 급기야 경주 용담정 성역화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시도 동학의 성지로서 특색 있는 동학의 칼춤 용담검무와 동학의 문화재적 유산들을 잘 보존하여 문화도시 남원의 문화와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역사와 전통이 깊은 동학의 칼춤 용담검무의 무예성, 예술성, 건강성의 가치를 통하여 동학과 용담검무의 근원지이며 성지인 교룡산성과 은적암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동학문화벨트」를 조성하여 전통의 문화가 숨 쉬는 남원의 트랜드를 만들어 남원 관광과 연계해 나간다면 지역경제도 발전시키고
나아가 전라북도의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남원에서 동학의 문화가 성장하고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동학과 동학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동학 성지순례와 동학문화제 및 전통 검무 대회 등을 개최하여 동학의 창도지 남원의 문화적 위상을 찾고 우리 남원의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인도 꼴까따 마더 하우스 벽에 붙어 있는 시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라는 시를 보게 됩니다. 위대한 생각을 하십시오.

창의적인 남원, 배려와 인정이 넘치는 남원,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터득하는 남원이 되길 바라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는 한해로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world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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