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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석 남원시의원,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 유치해야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 남원유치와 뱀사골대피소 복원 촉구

2019년 06월 27일(목) 11:13 [임순남뉴스]

 

↑↑ 양해석 시의원

ⓒ 임순남뉴스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입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자연생태계 가운데 그 국가를 대표할 만한 지역을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지정하여 보존하게 된 것은 1872년 미국 몬타나주의 ‘옐로스톤’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국립공원 제도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립공원 제도가 1967년 최초 도입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와 환경, 문화, 역사를 대표할만한 자원의 보고로 1967년 12월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후 2016년 태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까지 현재 총22개의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1개 국립공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한라산국립공원만 지방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은 3개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에 걸쳐있으며 그 면적이 483㎢로서 그 지역의 둘레가 800리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여 현재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그래서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보통 1개의 국립공원에 1개소의 관리사무소만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지리산국립공원만은 지리산이 걸쳐있는 3개 도별로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전남사무소, 경남사무소를 각각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운영해오던 중 특별 선도사업으로 2019년 올부터 3개도에 위치한 지리산권 3개 지역사무소와 구례 지리산생태탐방원을 통합관리하고 업무지원 및 조정, 기획 등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의 전문화와 효율화를 위해 본부 제도를 도입하여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사무소는 경남 산청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원시는 지리산이 위치한 5개 자치단체 중 유일한 시 지역이고 지리산 관내가 107.86㎢로 지리산권 5개 시.군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 주천면 육모정 입구에 국립공원연구원 본부가 있었을 정도로 지리산을 대표하는 지역이기에 지리산을 통합 관리하는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가 당연히 남원시에 소재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것은 국가기관의 조그마한 한개의 사무소를 유치한다는 경제적 차원을 떠나 지역 자존심의 문제이고 지리산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문제이기에 남원시는 모든 인맥과 정치권을 동원해서라도 국립공원공단에 충분한 당위성을 설파하여 남원시에 지리산을 통합 관리하는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유치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소재하고 있는 경남 산청군의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는 임시사무소로 사용되고 있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리산은 언제나 어머니 품처럼 깊고 넉넉합니다.
지리산의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25.5km의 종주길을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탐방로입니다.
지리산 종주길에는 노고단대피소를 시작으로 피아골,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로타리, 치밭목대피소 등 8개소의 대피소(산장)가 현재 있습니다.
산에서의 대피소는 산행 중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장소이며 장시간 산행 중 숙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리산 능선을 한번이라도 종주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보통 성삼재 휴게소에서부터 입산을 하여 서울 등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노고단대피소에서 1박을 하거나 가까운 지역에서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두번째 대피소인 연하천대피소나 그 중간에서 첫날을 보내고, 둘째날은 형제봉과 벽소령을 지나 세석대피소나 장터목대피소에서 2박을 하고, 그 다음날 새벽 기상을 하여 천왕봉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고 중산리나 대원사 또는 백무동계곡쪽으로 하산하여 집으로 돌아가는게 2박3일 지리산 종주길의 일반적 탐방코스이자 시간입니다.

그런데 첫날 묵게되는 노고단대피소와 연하천대피소 구간의 거리가 10.7km의 6시간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멀어 피로에 지친 등산객들의 조난사고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까지는 3.6km, 벽소령에서 세석대피소까지는 6.3km,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 등 대피소와 대피소간의 거리는 3km~6km 사이에 위치하여 산행인들의 휴식과 숙박, 긴급대피 시설로서의 편의를 적절한 보행시간대에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고단 대피소에서 그 다음 연하천대피소까지는 10.7km로 너무 멀어 해마다 이 구간에서 10여건의 조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합니다.

과거에는 노고단과 연하천대피소 사이에 뱀사골대피소가 있어 지리산 종주길의 탐방객들이 주로 여기에서 첫날밤을 보냈고, 특히 우리의 뱀사골 반선지구에서부터 지리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에게는 뱀사골대피소에서 1박을 하거나 긴 휴식을 취하게 하여 다음 코스까지의 안전산행을 도모해주는 주요 거점시설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7년 낡은 시설과 계곡 수질 오염문제 등의 이유로 뱀사골대피소가 철거되고 일부 시설만이 탐방지원센타로 변경 운영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이후 여러 산악인들과 산악단체들에서 관리의 사각지대인 노고단 - 연하천 구간의 탐방객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뱀사골대피소 복원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여 2017년 20억원의 예산까지 편성하려 하였으나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뱀사골대피소가 철거되면서부터 남원시를 통해 뱀사골계곡 등반코스로 지리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 반선지구 등 주변 지역상권이 죽었다는게 주변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볼때 하루속히 뱀사골대피소가 복원되어야 지역 경제와 지리산을 찾는 등반객들의 안전 산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남원시는 국립공원공단 측에 이 부분을 촉구하고 하루빨리 뱀사골대피소가 복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피해에 대비해 어려운 일 당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주변을 잘 살펴 보시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올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world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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